2023. 3. 12. 십자가의 길에 네 가지 도전 '마가복음 11:27~28'

고난주간의 화요일은 “변론의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십자가의 길에 온갖 도전을 받으시고, 그 도전을 이겨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궁극적인 목적은 죄인들을 구원하여 “교회”를 세우는데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고난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받으셨던 네 가지 도전은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길에, 목자/목녀의 삶에 헌신하는 길에 만나게 될 네 가지 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도전(질문)들에 무엇이라 대답하시겠습니까?

첫째 질문(도전);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합니까?”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 “니가 뭔데 이렇게 설치냐?”

둘째 질문(도전);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당원) “너 정말 죽고 싶냐?”

셋째 질문(도전);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사두개파 사람들) “정말 부활이 있습니까?”

넷째 질문(도전); "모든 계명 가운데서 가장 으뜸되는 것은 어느 것입니까?"(바리새파 사람들) “신앙생활의 핵심은 무엇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달려있다!!”

바리새파 사람들의 질문이 가장 교활한 질문입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무엇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신약교회를 세우는 길의 핵심도, 목자/목녀의 삶의 핵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 이웃과의 사랑의 관계가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