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11. 석정일 목사. 나는 누구인가? 마가복음 14:3~5
석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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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10:08
고난주간의 수요일이 되었습니다. 고난주간의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정말 긴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요일에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않으시고, 베다니에 머무셨습니다. 그 때 한 여자가 300데나리온 이상의 가치가 있는 향유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는 사건이 생깁니다.
제자들 가운데는 몇몇은 화를 내면서까지 이 여자를 나무랐습니다. 쓸데없는 데 엄청난 돈을 “허비”했다는 것입니다.
돈을 아껴 쓸 때가 있고 허비할 때가 있습니다. 시간을 아껴 쓸 때가 있고 허비할 때가 있습니다. 나의 능력을 아껴 쓸 때가 있고 허비할 때가 있습니다. 돈이든, 시간이든, 재능이든 나는 어디에 아껴 쓰고, 어디에 허비하고 있습니까? 그것이 내가 누구인가를 보여줍니다. 진짜 나는 누구입니까?
나의 돈과 시간과 재능을 어디에 “허비”하면 화가 납니까?
어디에 “허비”하면 조금도 아깝지 않겠습니까?
고난 주간의 목요일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는 방법이 아주 특별합니다.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이 있었고, 주님께서 준비해 주신 것이 있었습니다. 내 인생의 모든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이 있고, 주님께서 준비해 주시는 영역이 있습니다.
지금 어떤 문제와 씨름하고 있습니까?
내가 준비할 것:
주님께서 준비해 주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