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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부활의 믿음; 갈 수 있는 끝까지!! "창세기 22:15~18"

정용재 0 635

 

히브리서 11장을 (    )장이라고 합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부활신앙의 진수가 담겨 있습니다. 믿음 장인 히브리서 11장은 창세기를 요약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가인과 아벨, 에녹, 노아, 그리고 아브라함과 사라의 믿음을 소개합니다. 가인과 아벨 사건에는 부활신앙이 암시됩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아벨의 죽음은 참으로 헛되고 어리석고 억울한 죽음입니다. 만약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라면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의 삶 또한 어리석은 삶이 됩니다.

 

창세기 22, 이삭을 드린 아브라함의 사건은 마치 믿음 학교의 졸업시험 같습니다. 마지막 테스트에는 십자가가 고스란히 다 담긴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죽음과 같은 (      ) 이었습니다. 이삭은 자발적으로 기꺼이 제물이 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바로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는 그 사흘 길을 함께 걸으셨고,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인간이 되시고 십자가까지 낮아 지셨습니다. 그래서 그 한 아들을 통해서 천하 만민이 복을 받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 ) 신앙 때문에 아브라함이 아들을 내어드리는 순간, 갈 수 있는 끝까지 갈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미 부활의 계획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아들의 십자가 앞에 침묵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생명을 다시 찾을 것을 아셨기에 기꺼이 십자가에 내어 놓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십자가는 특별히 그 안에 담겨 있는 고통과 두려움 때문에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로 하여금 말로 다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을 통과하게 하셨을까요? 저는 인간의 감성이 그 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지성적 존재이며 동시에 감성적 존재입니다.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결정할 때는 지성과 감성이 함께 작동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중요한 결정에는 감성이 더 큰 작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두려워서 꼼짝 달싹 못하는 존재입니다. 기분 나빠서 확 제껴버립니다. 감동이 되어서 확 질러 버립니다. 우리에게는 용기가 필요하고 감동이 필요합니다.

 

속도가 빠르면 감동이 머물 자리가 없습니다. 느낄 수가 없습니다. 슬픔도 기쁨도 확 증발해 버립니다. 그래서 이 시대는 재앙의 시대가 아닌가? 저와 여러분이 메마른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 시대에는 깊은 신앙의 사람을 만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속도를 늦추고 우리의 인생을 차분히 좀 들여야 보십시다.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 지 살펴보십시다. 우리의 삶을 통제하는 두려움의 실체를 직면해 보십시다. 죽기 밖에 더하겠나? 부활 신앙으로 믿음의 삶을 끝까지 살아 보십시다. 죽음을 통과하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러움 없는 삶이 되도록 우리의 삶을 재조정해 보십시다.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은 이 땅이 전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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