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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외쳐라

이경준목사 0 135

람은 태어나면서 두 마리 개와 산다는 농담이 있습니다. 바로 편견()과 선입견()입니다. 그 두 마리를 오래 데리고 살면 꼴불견()이라는 새끼를 낳는답니다. 요나가 바로 그러했습니다. 요나의 마음속에는 니느웨와 같은 이방인들이 무슨 하나님이냐?’는 편견이 있었고, ‘니느웨는 내가 선포해봐야 믿을 인간들이 아니다.’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니느웨와 같은 큰 이방의 성읍이 한 외국인 전도자에 의하여 단 며칠 만에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전도자인 요나는 자기 나라만 생각하여, 니느웨가 심판을 면하게 될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박 넝쿨을 교보재로 사용하셔서 자기중심적인 요나의 마음을 넓혀주시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넓은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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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나의 편견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가서 그 성읍에 대고 외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니느웨의 죄악이 하나님 앞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니느웨와 같은 이방인들이 무슨 하나님이냐?’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니느웨 성이 회개하고 돌아섬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게 될까봐 오히려 걱정했습니다. 왜냐하면 니느웨 성을 그냥 두어 그들이 죄 가운데 멸망한다면, 그의 사랑하는 조국 이스라엘은 그 적국의 손에 의해 파멸될 염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깊은 애국의 정신을 가지고 자기 동족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좁은 마음에서 비롯된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기에 이르기를바라십니다. 죄악이 하나님 앞에까지 도달한 사람은 멸망해 마땅한 사람이지만, 한편 구원을 받아야할 불쌍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2. 요나의 선입견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큰 물고기 뱃속에 밤낮 삼일을 있다가 나오게 된 요나에게 하나님은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이제 내가 너에게 한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그러나 요나는 니느웨는 내가 선포해봐야 믿을 인간들이 아니다.’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는 마지못해 그 성에 들어가 하룻길을 다니며 사십일만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 외쳤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온 성이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그 성이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본 요나는 심통이 났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라고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박 넝쿨을 준비하셔서 그 그늘이 요나의 머리 위에 그늘이 지게 하셨습니다. 박 넝쿨을 인하여 심히 기뻐하던 요나는, 벌레가 박 넝쿨을 다 씹게 하셔서 햇볕이 머리에 쪼이자 또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했습니다.

 

3. 하나님의 넓은 사랑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마지막 하신 말씀 속에서 우리는 모순된 우리 인간의 마음과 하나님의 넓은 사랑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박 넝쿨이 죽었다고 네가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요나는 우겼습니다. “옳다 뿐이겠습니까? 저는 화가 나서 죽겠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수고하지도 않았고, 네가 키운 것도 아니며, 그저 하룻밤 사이에 자라났다가 하룻밤 사이에 죽어버린 이 식물을 네가 그처럼 아까워하는데, 하물며 좌우를 가릴 줄 모르는 사람들이 십이만 명도 더 되고 짐승들도 수없이 많은 이 성읍 니느웨를, 어찌 내가 아끼지 않겠느냐?”

 

혹시 여러분 마음속에도 요나가 가졌던 편견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마음에 있지는 않은지요? 게다가 경제주의, 과학주의, 기술주의로 좁아지고 자기중심적이 되어버린 마음을, 하나님의 넓은 사랑으로 넓히고자 작정하는 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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