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계시다
성탄절은 부활절과 더불어서 기독교의 중요한 절기입니다. 성탄절은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크리스마스라고 불리는데 이는 영어로 그리스도(Christ)와 미사, 예배를 뜻하는 (mass)의 의미를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입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는 성탄절의 주인인 예수 그리스도보다 상업주의에 물든 성탄절을 더 많이 접합니다. 그러다보니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인 성탄절이 그 의미가 퇴색되고 믿는 사람들만의 축제, 세계적인 공휴일, 축제와 파티의 날로 인식되고 있음이 안타깝습니다. 이는 우리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 성도들은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성탄절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1. 그리스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에 이미 그 분의 탄생은 성경 곳곳에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구약에서는 메시아가 오셔서 구원을 이루실 것이라고 예언되었습니다.“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가 태어나셨다.”(16절) 메시아는 히브리어이며 그리스어로는‘그리스도’라고 합니다. 메시아와 그리스도는 같은 뜻의 단어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원래 의미는‘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당시 기름을 붓는 대상은 하나님께서 특정한 일로 부르신 자들이었습니다. 주로, 왕, 선지자, 제사장들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예수님의 지위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역할이 삼중직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삼중직은 하나님께서 구원으로 부르신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요구되는 역할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가 태어나셨고(16절) 주의 천사가 요셉에게 꿈에 나타나서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었고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예수’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예수라는 이름은‘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라고 설명하기까지 합니다.(21절) 예수는 구원자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원래는‘주님께서 구원하신다.’는 히브리어 이름인 여호수아의 그리스어 형태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자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메시아인 예수는 구원을 이루실 오직 한 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제외된 성탄절, 예수님이 제외된 믿음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가 우리 믿음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3. 임마누엘
예수님의 탄생에 관해 천사는 이사야 7장 14절을 인용합니다.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23절) 임마누엘은‘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계셨지만 아마도 임마누엘은 예수님의 별칭으로 여겨집니다. 예수님은 단독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모두 ‘임마누엘’이라고 불려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볼 때 성도는‘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라고 불려야 마땅합니다.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는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들이 기름부음 받아 구원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