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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

이경준 목사 0 150

역대기는 하나님의 성전을 강조하고 있으며, 유다와 이스라엘이 분열된 후의 유다의 역사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전은 그 나라의 연합을 상징합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선택하셨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는 상징입니다. 그리고 성전은 여호와께서 여전히 그의 택하신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징표이기도 합니다. 그 중 역대기상은 주로 다윗의 통치와 그가 힘썼던 성전준비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전과 연관된 다윗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그가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었는지 확인하고, 우리도 다윗과 같이‘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 하나님을 좋아하는 사람
다윗왕의 첫 번째 두드러진 행적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일이었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다윗은 백향목으로 지어진 궁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궤는 천막 안에 있었는데, 그것이 다윗의 마음에 걸렸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갖추어야할 일차적인 품성은 하나님을 좋아하는 마음입니다. 다윗의 시를 보면 다윗이 얼마나 하나님을 좋아하는지 그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주님, 나에게 단 하나의 소원이 있습니다. 나는 오직 그 하나만 구하겠습니다. 그것은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면서 주님의 자비로우신 모습을 보는 것과, 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시 27:4) 하나님을 좋아하면, 하나님을 닮고 싶어 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2.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
다윗은 착한 동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실 성전을 짓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달랐습니다. 다윗은 피를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을 하였기 때문에, 그런 손으로 하나님의 집이 지어지기를 하나님은 원치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아들 중 한 사람을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할 것이며, 그를 통해 성전을 짓도록 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다윗은, 비록 자기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뜻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16-27절)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3.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열심으로 순종하는 사람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 하여 전혀 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세상에 죄가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성경은 분명히 단언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우리가 사무엘하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자기의 충신인 우리야를 죽이고 그 아내를 자기의 아내로 삼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장점은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지적해 주실 때에 변명하거나 자신을 합리화시키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회개를 한다는 점입니다.
다윗은 자기 다음 대에서 성전이 지어질 것을 기뻐하며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다윗의 특징입니다. 다윗은 비록 자기 시대에 성전을 지을 수는 없었지만, 성전 건축에 필요한 온갖 재료들을 심히 많아서 셀 수 없도록 준비하였습니다. 그는 부와 귀를 누렸지만, 자기 능력과 재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주셨고, 그것들이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다윗을“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만든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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