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참 제자
지난 주 토요일 다니엘 새벽기도회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에 대하여 누가복음 14장 말씀을 가지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첫 자리에 모시지 못할 때, 제 십자가(그 중 자존심, ego)를 지지 아니할 때, 소유물을 포기하지 못할 때였습니다.
그 세 가지와 달리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제자들은 예수님의 생애 전체를 배우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배우고 닮아가는 사람입니다. 요한복음의 세 군데에 그 자격기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8:31, 13:34-35, 15:8이 바로 그 말씀들입니다.
1.“나의 말에 머물러 있으면”
첫째는, 주님의 말씀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주님의 참 제자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를, 주님께서는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것으로 비유하여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8장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유대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들은 두루마리 성경을 통해서 구약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들과 함께 있게 하시며 예수님의 생애 전체를 배우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그들을 내보내어서 말씀을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지식전달보다는 능력을 배양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교실 강의보다는 현장 실습을 통해서, 가르쳐서 제자를 만드시기보다 보여서 제자를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의 참 제자는 예수님의 말씀에 머물러 있으면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고 예수님의 사역을 닮아 그대로 전수(재생산)하는 사람입니다.
2.“서로 사랑하면”
둘째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주님의 참 제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일에도 먼저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기 직전에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며, 제자들이 본 그대로 남의 발을 씻겨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정한 섬김은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주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섬기실 뿐만 아니라, 또한 제자들을 섬기는 사람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시지 아니하고 섬기러 이 땅에 오셨고,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신의 목숨을 내주러 오셨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사랑의 본입니다. 사랑은 감정적으로 느끼는 것만이 아닙니다. 머리로 아는 지성적인 사랑도 있거니와, 더욱 숭고한 사랑은 사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의지적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받을 만한 일을 하지 못했을 때, 더욱 사랑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열매를 많이 맺으면”
셋째는, 열매를 많이 맺는 사람이 참 제자입니다. 열매는 성령의 열매로 말미암은 성품의 열매가 있고, 성령의 은사로 말미암은 사역의 열매가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예수님의 성품과 예수님의 사역을 닮는 것입니다.
참 제자는 말씀을 듣고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그저 듣기만 하고 말씀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참 제자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첫째는, 주님의 말씀에 머무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아는 대로 그 말씀을 순종하고, 그만큼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입증이 되어 또 다른 말씀을 알려주시는 대로 그 말씀을 순종하는 일을 끊임없이 하는 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예수님의 사역을 닮아가서 재생산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는 길입니다.